3일 오후 7시20분 발파, 2동 순식간에 사라져
사진촬영 =
신동헌 '사진공간 배다리' 운영위원
예고된 대로 선인체육관이 발파 해체 공법으로 40년 만에 철거됐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오후 7시20분쯤 선인체육관 양옆에 있던 65m 높이의 강의동 건물 2채를 발파했다.
이 시각 초읽기와 함께 건물 내 기둥 196개에 설치된 298.5kg의 발파용 폭약이 건물 1층부터 13층까지 차례로 폭파했다.
5초 가량 만에 뿌연 먼지와 함께 2동의 건물이 차례로 건물이 주저앉았다. 오른쪽 건물이 먼저 , 이후 왼쪽 건물이 해체됐다.
강의동 건물 사이에 있던 돔 형태의 체육관(3만5천㎡·높이 36m)은 지난 6월 말 철거됐다.
이날 선인체육관 주변에는 인근 주민과 인천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발파 장면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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