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에서 꿈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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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에서 꿈을 키워요!
  • 황혜진 대학생기자단
  • 승인 2013.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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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역’, 대안 문화공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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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씨에도 인천시청역사 안 청소년 춤 연습장에선 한창 청소년들의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연이은 폭염에도 역사 안에는 자신들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쳐 지나가는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이 연습 공간이 없어 고민하던 청소년들에게 대안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남동구 간석동 483-1에 위치한 인천시청역사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천시청역사 청소년 문화공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공간을 마련, 청소년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광역시청 그리고 청소년진흥센터, 길병원의 협력으로 설치됐다. 
이 시에는 세 개의 춤 연습장과 두 개의 무대로 이뤄졌고 연습장에는 조명과, 전신 거울도 설치 돼 있으며 
청소년 동아리 문화예술 공연 및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 대회 및 페스티발 등에 이용된다. ?
 
   ▲청소년진흥센터의 도움으로 설치된 인천시청역사 안의 무대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도움으로 설치된 인천시청역사 안의 무대
 
 취재 중 한창 연습중이던 김민재(19 인천 남동구)군을 만날수 있었다. 
?? 김군은 ? "아는 형들이 여기서 B-boy댄스를 여기서 연습하는 걸 우연히 봤는데  저도 춤에 관심 있어서 친구와 함께 이용하게 됐어요. 저희 나래 또래가 이용할 만한 장소가 없어요. 공원이나 연습실이 있긴 한데 공원은 너무 덥고 음향기기 설치 할곳도 없어요. 연습실은 비용이 들어서 학생인 제게 부담이에요. 청소년을 위해 다른 역에도 이런 시설들이 설치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연습장의 이용수칙은 인천지역 청소년 및 인천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파손주의, 사용 후 정리정돈, 이용시간 준수(10:00~21:00),음악소리 크게 하지 않기 등을 준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춤 연습장’ 벽면에 게재되어 있다. 
  
하지만, 음악 소리가 커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사용 뒤 정리정돈 미숙 등의 문제 등 나타나고 있어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인천시청역사에는 춤 연습장과 무대 뿐만 아니라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 소화기 체험관, 인천 메트로 포토존 ,작품 전시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시설사용에 대한 문의 032-44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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