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고 '갤러리 뮤즈'에서 10월4일 까지
인천신현고등학교는 9월 4일부터 10월4일까지 교내‘갤러리 뮤즈’에서 서양화가 도지성의 개인전‘부유’를 선보인다.
화가 도지성은 대지위에서 부유하는 꽃잎들을 통해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한다. 물감을 캔버스에 털어낸 기법을 통해 작은 점들로 대지의 호흡을 표출하고 있다. 매화의 화려한 꽃잎들은 짧은 생을 마감하고 덧없게 잎을 떨어뜨리고 만다. 화가는 이러한 ‘덧없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덧없는 아름다움에 집착하여 욕망의 탑 속에 갇혀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을 관조하며 초연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인천신현고의 갤러리 뮤즈 기획초대전은 입시 준비로 문화의 향수(享受)가 부족한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삶의 여유와 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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