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수꾼’에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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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수꾼’에 초대 합니다~!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3.11.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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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고교 연극반의 ‘2013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 수상작 무대 열다

지난 7월 열렸던 ‘제17회 인천청소년연극제’는 인천지역고등학교 12개 학교가 참가해 연극으로 경합을 벌이는 연극대회다.
 
한국연극협회와 인천시연극협회가 주최한 이 연극제는 경선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열기도 뜨겁다.
 
참가팀 연수고교 연극동아리‘자울아이’는 경선 무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지난 8월 ‘2013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여름내내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인천최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과 함께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까지 휩쓰는 결과를 낳았다.
 
이날 명품연기를 펼친 학생들이 12월 문학씨어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청춘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열정의 무대에 시민들을 무료로 초대해서 힘겹고 무거운 삶의 징표인 책가방과 교복을 잠시 내려놓고 관객들과 마주하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대상 수상작 연극무대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빛깔을 가진 주인공과 함께 그들의 삶 속으로 떠나보자.
 
<‘파수꾼’줄거리>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위 교내 ‘짱’으로 불리는 기태는 '진짜 친구'로 생각하는 동윤과 희준에게 많은 의지를 한다.
 
하지만 친구들 간의 작은 불화는 소통의 벽을 점차 크게 만들어 간다.
 
등 돌린 진짜 친구로 하여금 소외된 기태는 자신을 짱으로 만들어주는 주변 인물들의 얄팍한 술수를 깨닫는다.
 
그 후 상처를 준 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이미 높아진 친구와의 담벼락을 낮추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결말로 치닫는다.
 
영문도 모르던 아들의 자살을 추적하던 기태 아버지는 친구들의 태도 속에 남모를 의문을 갖고 생전에 아들과의 소통에 거리가 너무도 벌어졌음을 후회한다.
 
연극 ‘파수꾼’은 청소년들이 소통과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문제들 앞에, 마음의 빗장을 열고 상대방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사랑으로 다가가자고 말하고 있다.
 
<공연안내>
 
일시 : 12월 5일(목) 오후 7시 공연
 
          6일(금) 오후 3시, 7시 공연
 
          8일(일) 오후 2시, 5시 공연
 
장소: 문학씨어터 (문학경기장내)
 
관람료 : 무료
 
포스터 최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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