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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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지역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 관리자
  • 승인 2013.12.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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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투쟁, 여객터미널 진출투쟁으로 요구 관철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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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관계자와 하청업체 사측이 있는 교통센터 2층 난간에 노조원들이 도열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노조’)가 7일 오전 결국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공항 비정규직들로 조직된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공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과 임금 인상에 아무런 답이 없다”며 지난 2주간 유보해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열린 공항 교통센터에서 연 무기한 파업출정식에서 “공항공사는 3주간의 여유와 금액을 대폭 축소한 노조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탄압과 시간끌기로 일관했다”며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은 오전 5시 탑승교 지회를 시작으로 시작해서 환경지회, 설비지회가 순차적으로 파업을 시작했다. 9일(월) 부터는 집회는 물론 서울 상경투쟁, 여객터미널 진출 투쟁 등 다양한 투쟁을 통해서 요구를 관철시입키도록 투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비정규직 노조원의 사용자는 각 용역업체이므로 노조원의 고용이나 처우와 관련한 사항에 관여할 수 없다고 입장이다.
공사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아웃소싱 업체 파업에 대비해 비조합원과 본사 전문직원 등 예비인력 801명을 확보해 장기 파업에도 공항 운영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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