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김포 사이, 가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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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김포 사이, 가현산
  • 김호선 시민기자
  • 승인 2014.03.08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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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축제, 석양 낙조가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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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와 김포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가현산(歌絃山 215.3m) 팔각정.
가현산은 고려때 부터 산의 형세가 코끼리 머리와 같다하여 상두산이라고 불러 오다가
칡이 번성하다 하여 갈현산이라 불렀다. 하지만 서쪽 바다의 석양낙조와 황포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고 노래를 부르면서 감상하였다 하여 지금의 가현산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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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매년 4월 중순이면 진달래꽃 축제가 열린다. 가현산 정상에서 김포평야는 물론 한강과
임진강의 하류와 그 넘어 개성 송악산 그리고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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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 정상 표지석
가현산 낙조(落照)..."못까마귀 울음멎고 저녁연기 자욱한데
한덩이 붉은 해가 바다위에 일렁인다. 산 아래 외딴 수풀 경치가
무한한데 가축과 귀가하는 목동의 노래 흥겹다" 라고 비문에 새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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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 진달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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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은 백두산을 시조산으로 하여 우리나라 1대간 1정간 13정맥 중 하나이다.
속리산에서 백두대간으로 부터 분기된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사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나뉘어 김포 보구곶까지 178km에 걸쳐 한강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나누고 있는 산줄기이다. 한남정맥은 한강을 축으로 하여 강줄기 남쪽을 따라가는
산줄기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른다. 13정맥 중 가장 낮은 산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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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에는 자연 그대로의 순 토종 소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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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사(妙覺寺) 대웅전
묘각사는 작은 도량의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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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사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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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사에는 약사궁, 범종각, 약수용궁, 삼성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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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각사에서는 모든 시주님들 부디 헛도이 여기지 마시시고 부지런히
금강경의 사구계를 열심히 독송하시어 복을 누리라는 청정도량이며 성불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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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봉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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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272계단.
서구에서 시작되는 가현산 등산로는 현무정 - 세자봉 - 묘각사 - 가현산 정상 -
진달래 군락지 - 팔각정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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