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후보와 '초경합'…표 차이 0.3%
나근형 후보가 이청연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방송이 나오자
나 후보 사무실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나근형 후보(보수)가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됐다.
나 후보는 이청연 후보(진보)와 3일 오전 9시까지 초경합을 벌이다가 신승했다.
이로써 그는 교육감 선거에 연속 3번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개표율 99.9%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 후보는 25만9천888표(25.44%)를 얻어 25만6천337표(25.09%)를 획득한 이 후보와 0.35%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진성 후보는 20만7천400표(20.25%), 권진수 후보는 12만8천330표(12.56%), 조병옥 후보는 16만9천540표(16.59%)를 각각 얻었다.
앞서 KBS·MBC·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나 후보는 26.5%, 이 후보는 26.0%를 획득했다.
최진성 후보(보수)는 19.7%, 조병옥 후보(보수)는 15.9%, 권진수 후보(보수)는 11.9%를 각각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 단일화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청연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10% 이하에 그쳐 방송 토론회에도 나가지 못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감 후보별 득표 현황> (최종)
┌────┬──────┬───┬────┬─────┬──────────┐│ 지 역 │ 성명(나이) │출 신 │ 득표수 │득표율(%) │ 약 력 │├────┼──────┼───┼────┼─────┼──────────┤│ │ 최진성(68) │ 인천 │ 207,400│ 20.3 │ 전 강화교육장 ││ ├──────┼───┼────┼─────┼──────────┤│ │ 나근형(70) │ 인천 │ 259,888│ 25.4 │ 전 인천시교육감 ││ ├──────┼───┼────┼─────┼──────────┤│ 인 천 │ 권진수(58) │ 경기 │ 128,330│ 12.6 │전 시교육감권한대행 ││ ├──────┼───┼────┼─────┼──────────┤│ │ 이청연(56) │ 충남 │ 256,337│ 25.1 │ 시교육의원 ││ ├──────┼───┼────┼─────┼──────────┤│ │ 조병옥(65) │ 인천 │ 169,540│ 16.6 │ 시교육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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