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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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월)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상식들
  • 인천시민 류효상 님
  • 승인 2014.08.25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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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상식들]
 
*[인천in]에서는 SNS상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인천시민 류효상 님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을 필자의 허락을 얻어 게재합니다. [인천in]이 주로 인천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다 보니 국내외의 소식에 오히려 둔감하거나 다루지 못해 답답했습니다. 그런 차에 때마침 류효상 님의 시각에 잡힌 국내외 소식과 그로부터 얻게 되는 평범한 상식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게재를 허락해주신 인천시민 류효상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매일매일 번뜩이는 뉴스와 상식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코너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미국 흑인 사회의 분노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리더의 모습에서 희망을 봤기 때문입니다. 현장으로 달려간 리더는 그저 공감하고 들어줬습니다. 
홀더 법무무장관의 지역 방문 이후 퍼거슨시 항의 시위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도 불평등 경험… 이해한다"라는 공감 표시하자 주민들이 신뢰를 보내...
부럽구먼... 자갈치시장은 가도 코앞에 광화문은 왜 안가실까?

2.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을 살해한 데이비드 채프먼이 여덟번째로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또 거부당했습니다. 
채프먼은 지난 1980년 12월 뉴욕에서 존 레넌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언제나 존귀한법... 그냥 거기서 그렇게 살아라 나와서 뭐할라고?

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71) 추기경이 22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중인 광화문 광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염 추기경이 농성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기경님 교황님 말씀 좀 잘 세겨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4. 후임병에 대한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남 상병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기각됐습니다. 
군인이니까 도주의 위험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기자 참수한 이라크 수니파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 대해 '극악무도하고 비열하다'며 반드시 타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개한 행위가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근데 이스라엘은? 국제사회도 좀 공정해봐라...

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민아빠'와 동조 단식에 참여한 국민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 국민대책회의 측이 밝혔습니다. 
이러다 온 국민이 밥 굶게 생겼어요~~

7.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스트라이커 자원이 너무 부족해 35세 베테랑 이동국이 다시 태극마크 다는 현실 안타깝다며 "이동국의 발탁은 한국축구의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이네... 근데 공격수가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닌데 말야 

8. 성인은 하루 1잔, 청소년은 반 잔 이내의 커피 섭취를 해야지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커피 하루 2잔만 마셔도 카페인 하루 권고량을 초과한다고 하네요. 
나 처럼 입에 달고 살면 어찌 되는거야?

9. 이준형이 프랑스에서 열린 2014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합계 203.81점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연아 뒤를 이을 재목으로 성장해다오~~~

10. 올 추석에 첫 대체휴일 앞두고 '혼선' 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내달 10일 첫 적용되지만 달력·휴대전화는 '검은 날'로 표시 많고 영세사업장 직원들은 적용 여부 불확실해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뭘 하기로 했으면 좀 적극적으로 해봐라 쫌

11. 폭력성과 중독성의 문제로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던 게임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하루 한시간 ‘게임’은 청소년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게임이 문제라기보다는 중독이 문제인거지 적당히 즐기면 좋은거 누가 모르나...

12.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S에 의해 참수된 기자 제임스 폴리(40)의 죽음을 애도했으나 곧바로 골프를 치러가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미쿡은 대통령의 사생활이 극비가 아니네?

13. 추석을 맞이해 서울시는 중구 신중부시장,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등 서울 시내 전통시장 106곳에서 제수를 비롯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래시장 많이 이용해 주세요~ 
근데 솔직히 재래시장 소비자가격 기준이 모호해... 모호한데 40% 할인? 음...

14.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화장품과 향수 매출액은 7천4백억원으로, 3천 8백억 원어치를 판 가방 등 피혁 제품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여성이 사거나, 여성에게 부탁 받거나, 여성에게 선물하려고... 그렇지 않나?

15.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쉬는 시간 서서 쉬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거 맞는 얘기인거 같아. 자꾸 배 나와...

16. 다음 주면 모든 학교가 개학하는데요. 
몸이 아프다며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꾀병'이 아니라 새 학기마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적응장애일 수도 있답니다. 
학부모님들 미리 잘 챙겨주시기 바래요~~

17. 시중 은행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빌미로 예ㆍ적금 금리를 대폭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속으로 내려 은행들의 잇속 챙기기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에 맡길 돈도 없고, 빌릴 능력도 없지만 너무 속보이게 그러지 마라 흉하다~

18.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류현진이 예정대로 복귀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류뚱 기다리는 사람 많다. 어여 돌아 오니라~ 류뚱이라도 기쁨을 줘야지~~~

19. "독도는 한국 땅" 인정한 일본정부 지도가 첫 공개 됐습니다. 
전후 영토 정한 대일평화조약 비준 때 쓰인 '일본영역참고도'인데 웃긴건 일본 우익단체가 지도를 잘못 보고 웹에 공개하는 자충수를 두었다고 합니다. 
자식들 무식한 짓만 골라서 하는구만...
하긴 우리나라에도 종종 있기는 하지만...

20. 한국전력이 최근 5년간 이중수납 등으로 전기요금을 1500억원 정도 과다징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잉~ 나도 두번 낸거 아녀? 이런이런...

21. 지난 5년간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초·중·고교 교사 240명 중 절반가량이 여전히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니 무슨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냐 그래~
그냥 이렇게 둬도 돼는거야? 나참...

22. 경기도교육청이 '9시 등교' 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의정부여중이 오늘 '9시 등교'를 시행합니다. 
이 정책에 대해 학생은 70.9%, 학부모는 66.7%, 교사는 74.5%가 찬성했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기대해 봅니다. 

23. 제2롯데 개장의 최대 걸림돌인 '도로 지하화'에 롯데가 서울시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로 했답니다. 
공사비는 애초 480억원에서 1천1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네요. 
두배가 넘게 늘었는데 왜 수용했을까?
국민들 우려도 크고, 여론도 안 좋거든...

24. 환절기여서 감기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침과 가래가 오래 지속된다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 고령층에 많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나이 먹을 수록 잡병이 많아지는구나... 끙

25.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와 사스. 이 질병에 대한 백신을 못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 만드는 것이랍니다. 
이유는 상용화를 해도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랍니다. 
이 마당에서 의료민영화 딱 떠오릅니다. 
수익이 나오지 않는 환자는 치료하지 않는다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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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로 인한 아픔과 원인은 전혀 치유 받지 못했고 무엇하나 밝혀진게 없습니다. 
아픔을 그냥 덮어 두고 다른 데 관심을 분산시킨다고 치유가 되거나 아픔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하는 사람은 많은데 꾀병 쯤으로 보는 것이야 언듯 이해는 가지만, 그 아픔을 다른 이유로 비방은 삼가해 주세요...
찬 바람 불던 봄의 참사가 찬 바람 다시 부는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책과 대안은 여러곳에서 나오지만 정작 높은 곳에 계신 분은 모르쇠 입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백성의 아픔을 모른척 하던 임금은 폭군으로 기록되었음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월요일 다시 어깨 피고 힘차게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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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여행자 2015-01-29 11:02:31
저자를 이제 알게 되었네요. 기사발췌와 한줄 멋진 촌평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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