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분양'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재미동포타운 시공사 선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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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재미동포타운 시공사 선정 성공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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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

송도 재미동포타운 홍보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IFEZ)은 28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새로운 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이하 “신설법인”)이 현대산업개발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경제청은 그동안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온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정상화 하고자 인천경제청은 코암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 10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A』를 체결하였고 8월6일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하였다.

이후 8월7일~8월22일까지 시공사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8.월 28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시공사 선정 평가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 시공사 선정에 있어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세부기준을 계량화한 정량적 평가위주로 세부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기준은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 평가순위 20위권 이내의 최우량 건설사로 공사 단가, 금융조건, 시민권자 중도금 보증 가능 유무 등으로, 이 세가지 부분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현대산업개발이 우선 협상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향후 신설법인은 현대산업개발과 9월중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절차를 거쳐 10월 중순 착공을 추진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교포언론에서 사기분양 논란을 빚었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금번 우선협상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정상괘도에 오를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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