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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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 인천시민 류효상 님
  • 승인 2014.09.0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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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우리를 둘러싼 주요 뉴스&촌평

 
9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상식들

1. 정부 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이 홍보대사를 임명하면서 최근 10년 동안 국민 세금으로 70억 원 넘게 지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승기 5억7200만원-조재현 5억 등 복지부-산하기관 59명에 22억이 지급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봉사직인줄 알았더니 아니였구먼...
뭐 이런 경우가~ 하지말란 말이야 이딴거~

2.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고시’를 개정해 현재 시속 60km로 규정된 편도 1차로 이하 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일괄 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좀 답답하겠지만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니까 찬찬히 다니시지요...

3. "상해임시정부는 국가가 아니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온몸으로 학습한 지도자"
  "5.16 당시 군부는 가장 선진적이고 강력한 세력"
누가 이따위 반역사관을 기술했을까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간행물 내용입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네... 왜 국정교과서 타령을 하는지 확실히 알겠지?

4. 충북 증평서 특전사 2명이 '포로체험' 훈련 중 질식사했습니다. 이 훈련은 전쟁 중 적군에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대비 훈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한답시고 고문을 했구만...
진짜 어이가 없네, 우째 이러냐 정말~~

5. 외압 때문에 비밀리에 작업해온 영화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6.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각료들과의 만찬자리에서 "요즘 책 쓰고, 강의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 강연은 누가 듣고, 저 책은 누가 사볼지 진짜 궁금하다.  '옥중서신' 이딴걸 쓰게 해야 하는데 말야...

7. 국가 인권위는 경찰서 내 유치장의 개방형 화장실은 인격권 침해라고 시정을 권고 했습니다.
내가 들어가봐서 아는데 진짜... 말을 말자.
그것도 그렇고 헌법위반이라는 '차벽'도 무시하는 경찰이 듣는 시늉이나 하겠어?

8. 송편 찔 때 솔잎 많이 까시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 위해 독성 강한 농약이 살포돼 있어 솔잎에 잔류했을지 모를 농약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왠만하면 그냥 쪄 먹는게 좋을듯허이~~

9. 원희룡 제주지사와 강정마을 주민대표들이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합의했습니다. 해군기지를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왕에 하는거라면 보여주기식 말고 잘 좀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사님~~

10. 서울시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전면 도입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법정 최저임금보다 26% 가량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서울만 점점 좋아지는거 아냐? 진짜 단체장을 잘 뽑아야해... 마이 부럽다~ 서울~

11. 중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항일 유적지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응하기 위해서랍니다.  근데 우리는 철원의 군탄공원 명칭을 '박정희장군 전역공원'으로 바꿨습니다.
높이 10m짜리 표지석을 보자니 남부끄러워 미치겠다 진짜...

12. 출판유통심의위는 베스트셀러 책에 대해 사재기 행위가 있었다고 결정했습니다. 토네이도 출판사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흐름출판의 '말공부', 스마트북스의 '월급쟁이 부자들' 등 3권입니다.
이 세권은 베스트셀러 아니니까 사지 마셔요. 베스트셀러 칸에 있다고 막 사지 말고~

13. '꽃보다 할배'가 예능 프로 최초로 미쿡 NBC에 포맷 수출 합니다. NBC에서 방송될 미국판 '꽃할배'의 제목은 'Better Late than Never'(더 늦기 전에) 라고 하네요.
제목 참 운치있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 그지?

14.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쥐포에서 락스성분이 기준치의 49배 검출됐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검사 방법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락스가 안전하다고 하는 선전이랑은 다른 겁니다. 당분간 쥐포 먹지 말자고요...

15. 대통령 해외순방 중 작전 지역을 이탈하고, 만취해 민간인과 언쟁까지 벌였던  군단장님의 전역을 받아들였답니다. 이 말인즉슨 고이 전역시켜 연금 받게 해줬다는 얘기임. 바바리맨 제주지검장 면직과 같은 거랍니다.
박 대통령님의 엄벌백계는 눈을 씻고 봐도 없는게야...

16. 해외여행 시 통번역 앱은 참 유용하게 쓰입니다만 인터넷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앤 통번역 앱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일명 '지니톡'이라고 하는데 이거 맘에 든다.  다들 한번씩 깔아 봐요~ 강추!!

17. 우리나라 전체 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고' 햇배가 충분히 맛이 들기엔 추석이 너무 일찍 찾아왔습니다. 대목을 보려는 배 농가에선 신고 배 출하를 앞당기기 위해 성장촉진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거 모르는 사람들 없을텐데... 자연은 자연스럽게 거둬들여야 하는 법 아닌가?

18. 우리 전통술인 막걸리에서 와인·맥주보다 최대 2백배나 많은 항암물질인 스쿠알렌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스쿠알렌은 항암·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쿠알렌이 상어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였구만... 스쿠알렌 하니까 세모, 세모 하니까 세월호가 연상되네 그려~ 아... 짜증나~

19.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일 자신의 SNS에 “가끔 사람들이 날 정말 좋아하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한국으로 간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참 열정적이기는 해...
사랑 받으면 교만해지지 말고 더욱 겸손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야...

20.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는 뉴스와 러시아는 휴전에 합의한 적 없다는 뉴스가 헷갈리게 나옵니다.
세계 대전의 위험성의 얘기가 나오고 있어 참으로 걱정입니다. 우리도 비핵화만 얘기 하지 말고 휴전협정부터 평화 협정으로 탈바꿈해야 하는거 아닌가?

21. 깨송편 5개면 밥 한공기의 칼로리와 같다고 합니다. 명절음식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아서 먹다보면 체중이 쉽게 불어 날 수 있다고하니 주의가 필요 합니다.
하루에 1키로씩 5일 연휴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22. 카자흐스탄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모를 '졸음병'이 퍼지고 있답니다. 졸음병에 걸리면 기억상실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심한경우 환각증세가 보이고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나도 이 병 좀 걸리고 싶다. 암 생각 없이 며칠 자고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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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현관 앞에는 선물 보따리가 발 디딜틈이 없다고 합니다. 공무원은 선물을 법으로 받을 수 없도록 되어있지만 의원님들은 해당 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제는 방탄국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재차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고서는 국민들에게는 '자재하라, 양보하라, 이해하라'고 합니다. 하긴 조직 폭력배도 집에서는 엄한 아버지, 자상한 아버지 노릇을 한다고하니 이와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추석이 코 앞입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세상입니다. 이 글이 여러곳으로 퍼 날라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듯한 마음과 위로가 함께 날라지고 옮겨 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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