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발전협의회, 인천시 지원협약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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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발전협의회, 인천시 지원협약 이행 촉구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9.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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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조금지급 약속 이행해야"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으로 구성된 인천대 발전협의회는 인천시에 보조금 지급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발전협의회는 또 "시 산하 인천도시공사가 송도캠퍼스 증축사업비를 2013∼2015년 분할 지급하기로 했으나 재정 부족을 이유로 지급을 늦춰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자칫 중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 계획된 내년 4월 건물 신축 준공이 불가능하게 되면 학생들의 교육 여건도 크게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조속한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이행이 계속이 늦어지면 별도의 강도높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협약서에 시는 2013~2017년까지 매년 300억 원씩의 대학 운영비를 보조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송도캠퍼스 증축사업비를 2013~2015년까지 분할 지급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최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예산상의 이유로 협약서 이행을 지연하고 있어 대학 운영에 많은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송도캠퍼스 강의동 증축공사와 관련해 인천도시공사의 사업비 지급이 지연되면 자칫 공사가 중단될 수 있고, 당초 계획된 내년 4월말 준공이 불가능하게 되면 학생들의 학습 및 교육여건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천대의 한 관계자는 21일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학사 운영에 지장을 받고 있고 건물 신축 공사가 중단될 처지에 있어 성명을 내게 됐다"면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충실한 협약이행을 대학구성원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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