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선율의 깊이...새로운 재즈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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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선율의 깊이...새로운 재즈를 경험하다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6.02.03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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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우 트리오 '콘서트하우스현 공연' '호평'

음악가, 그들에게 묻다!

박윤우 트리오 '클래식 기타선율의 깊은 재즈에 취하다!'

 

재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1930년대 암울했던 시대의 '살롱'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음악으로 대표적인 이미지를 몽환적으로 표현하곤 한다. 또한 재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닐암스트롱 정도로 보통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박윤우 트리오가 들려 주는 재즈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재즈'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안겨 주고 있다.
 

2016년 첫 달의 마지막날 31일 오후 5시,인천시 중구 복합문화공간 콘서트 하우스현 에서는 '박윤우 트리오'의 재즈공연이 열렸다. 재즈 마니아, 일반 시민,청소년,학생 등 다양한 관객층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콘서트하우스현에서는 연일 문정희 시인, 배우 송옥숙씨등 문화, 연예계 대표인사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그 끝에 박윤우 트리오의 재즈공연이 열린 것이다.
한 줄 한 줄 튕겨져 나오는 클래식 기타의 선율은 맑은 청량감 마져 안겨주었다.
둥둥 구름위를 떠도는 것 같은 깊은 울림을 주는 베이스,잔잔하듯 하다가 급박하게 이어지는 소리와 천지를 뒤흔드는 박진감 넘치는 드럼의 울림은 처음 재즈를 접해 본 관객들에게 '재즈'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안겨 주었다.
 

연주가 이어지는 동안 다양한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깊은 감상에 젖거나 온몸으로 연주를 함께 하는 사람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신세계를 보는 듯한 표정 등 다양했다. 공연이 끝나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와! 재즈가 이런 음악이였어? " 하고 놀라움을 표현 했다.


공연을 주최한 조화현 단장(i-신포니에타)은 " 클래식을 전용으로 하는 공연장이지만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전해드리기 위해 한 달에 한번 재즈공연을 열기로 했습니다. " 라고 말했다.

오는 2월14일엔 재즈 밸런타인 남경윤 재즈 콰르텟의 '초콜릿 같은 재즈이야기'   열리고 26일엔  블루스의 디바 강허달림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박윤우 트리오>

기타리스트 박윤우는 경원대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재즈를 전공, 귀국후 1집 을 발표하며 어쿠스틱 재즈부터 브라질리안 뮤직까지 다양한 음악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수미, 신영옥 과 같은 클래식 성악가를 포함 나운선, 말로, 웅산 등국내 대표적인 재즈 보컬 , 그리고 빅마마의 신연아 까지 국내의 내놓라 하는 여자보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타리스트이자, 노르웨이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로도 유명한 박윤우. 그와 함께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졸업 후 네델란드를 중심으로  현지 뮤지션들과 활동한 유러피안 감성의 베이시스 김성수,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음대 졸업 후 국내에서 가장 바쁜 드러머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파 드러머 이도헌으로 트리오는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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