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위원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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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위원회 '역사 속으로'
  • 송정로
  • 승인 2010.08.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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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 사명감으로 출범…재탄생 20년 만에 '폐원'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가 24일 폐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마쳤다. 지난 1991년 3월 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탄생한 지 20년 만이다.

지난 20년간 시교육위원회는 5대에 걸쳐 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교육자치의 양대 축으로,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 교육관련 업무를 분담하며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가용현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은 폐원식 자리에서 "회고해 보면 5대 교육위원회는 교육자치 수호라는 사명감을 갖고 출범해 다각도로 고군분투를 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임기를 다한 점은 못내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으뜸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교육위원 자리를 하나하나 돌며 공로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 지역교육청 교육장, 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도교육위원회는 1949년 12월31일 교육법 제정과 함께 발족됐으나 5.16 군사정부에 의해 폐지됐다가, 1991년 3월8일 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탄생했다. 이후 지난 2월26일 시·도의회 상임위원회로 교육위원회를 통합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날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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