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통하는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소통, 안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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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통하는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소통, 안전대책 마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2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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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고속도로 진입 우회로 이용 유도, 인천터널 구간단속 실시

     

 인천지방경찰청이 인천시, 중구,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개통에 따른 소통 및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인천경찰청은 23일 새벽 0시 제2외곽순환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하면 고속도로 인천 시점부와 인천터널 진입부 인근의 교통량이 서해대로는 18~49%, 아암대로는 8~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회를 유도키로 했다.

 송도에서 고속도로 진입 시에는 정비단지입구 삼거리(옹암사거리와 능해IC사거리 사이)에서 유턴 후 옹암사거리를 통해 시점부로 진입하거나 능해IC사거리에서 좌회전해 서해사거리를 거쳐 인천터널로 진입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서해대로에서 송도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아암물류단지(서해대로 94번길/E1부두사거리~옹암사거리)를 거쳐 아암대로로 진입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책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협의해 정비단지입구 삼거리 유턴구간을 확대하고 옹암사거리에서 고속도로 시점부 진입 구간의 도로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옹암지하차도 건설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요청했다.

 서해대로를 지나는 고속도로 하부는 4월 준공에 앞서 최대한 신속하게 노면 도색을 실시하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키로 사업자와 협의했다.

 또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청라IC 인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선형을 재조정하고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3대를 설치·운영한다.

 고속도로 본선에서는 시범운영을 거쳐 인천터널에서 구간단속을 실시하고 순찰차 1대를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지·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에 가용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신호주기를 신속하게 조정키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개통으로 아암대로와 서해대로를 중심으로 교통정체가 빚어질 우려가 높은 만큼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우회로를 이용해 달라”며 “터널 진출입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인천터널 5.46㎞, 청라지하차도 2.54㎞ 등 상당히 긴 지하도로의 실선구간에서는 차선을 변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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