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고전영화관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예술영화상영관인 추억극장 미림이 예술가들이 기획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추억극장 미림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예술인들이 파견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온 바 있다.
올해도 시각예술(김푸르나), 음악(류석현, 김미희), 무용(박은주), 영화(전재성, 김소희), 연극(길덕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7명의 파견예술가들이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8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는 류석현 작가는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던 ‘라디오쑈’에 이어 김미희 작가와 함께 매주 목요일 11시에 <노래가락 차차차>라는 노래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래를 ‘잘’ 부르는데 방점을 두지 않고 세련되게 부르는데 있다. 두 작가는 또한 8월 18일 오후 4시에는 싱가포르에서 내한한 재즈 색소포니스트 ‘다니엘 치아’와 함께 미림극장 2층 로비에서 <미림, 싱가포르 재즈를 만나다>라는 이름의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미림극장 3층에 <미림, 아름다운 영화의 숲>이라는 전시공간을 마련하는데 참여한 김푸르나(30, 시각예술) 작가는 올해는 미림극장 2층 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한 <미림, 두 번째 숲>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극장에 맞춰 영화 관련 컨텐츠도 마련되었다. 전재성 작가가 기획한 <미림극장 선착순 릴레이 상영회>는 작품을 만든 후 상영기회를 갖지 못한 영화인들을 위해 진행되는 단편영화 시사회로, 8월 21일 오후 7시에 실시됐다.
김소희 영화평론가가 기획한 <미림, 저녁 찾기 프로젝트 – 영화가 있는 저녁, 저녁이 있는 삶>은 예술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전 예술영화 상영회로 8, 9월 누벨바그와 10, 11월 고전영화 속 얼굴들에 대한 특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억극장 미림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www.milimcine.com / 032-764-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