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전현직 시의원 단체 예산지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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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전현직 시의원 단체 예산지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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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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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회 의결 안건 본회의서 부결된 건 처음

전·현직 시의원들로 구성된 단체에 대한 예산지원과 그 범위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논란(경인일보 10월 29일자 2면 보도)이 된 인천시의정회 지원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보류됐다.

시의회는 29일 제1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천시의정회 설치·육성지원 조례 개정안'을 다음 회기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나머지 20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제6대 시의회 개원 후 상임위원회 의결 안건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한구(민·계양구4)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정회 지원 조례 개정안의 보류동의를 제안했다. 투표 결과 재석의원 27명 중 23명이 찬성했다. 이 의원은 "의정회가 이달 초 인천시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 방안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안건을 심의하는 게 맞다"며 보류동의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정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시 예산 지원 여부는 이달 16일부터 시작되는 제189회 정례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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