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가격 하락세 두드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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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가격 하락세 두드려져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2.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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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주 하락폭 -0.01%에서 -0.06%로 커져



ⓒ배영수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하락세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해 2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8%로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이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1%에서 -0.06%로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0.07%에서 -0.10%)과 경기(-0.05%에서 -0.07%)호 전주 대비 하락폭이 높았다.
 
특히 인천은 계양구에서 3기신도시의 영향으로 상승폭(0.06%)이 나타났지만 연수구의 아파트 신규 공급에 영향을 받으며 매수세가 위축되며 -0.20%의 큰 하락폭을 보였고, 중구와 동구(이상 -0.10%) 등 원도심 역시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인근 서울은 그간 가격 상승이 보여준 보유세 부담 및 세제 강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보면 인천과 비슷한 양상으로 3기신도시 영향의 남양주가 0.03%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과천(-0.18%)과 하남(-0.28%) 등에서 하락폭이 커지며 역시 전체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세값도 지난주 -0.11%에 비해 -0.15%으로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인천시도 -0.08%의 하락폭을 보이며 지난주 -0.05%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특히 연수구와 중구 등지를 중심으로 신규 입주로 매물이 누적되는 가운데 신축단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기존 단지의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세 공급이 늘어난 서울은 그만큼 세입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면서 -0.22%의 하락폭을 보였다. 서울은 17주 연속 내림세로 지난주는 -0.17%였다.
 
경기지역도 의왕 및 화성 등에서 전세공급 증가 및 매물누적 등 현상에 대한 영향으로 지난주 -0.09%에서 -0.13%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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