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20채 빌려 성매매 사업벌인 20대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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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20채 빌려 성매매 사업벌인 20대 일당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5.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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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10명 입건, 5명 구속… 범죄 수익금 수 억원 규모
 
    @성매매가 이루어진 오피스텔 내부(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인천 시내에서 오피스텔 20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29)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28)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모두 10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부평·남동·연수구 일대에 오피스텔 20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인 여성 20명가량을 고용해 오피스텔에 상주시키면서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과 성매매를 시킨 뒤 수억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태국인 여성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 강제추방시킬 방침이다.

경찰은 A씨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3천300만원과 성매매 영업을 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 16대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개월 동안 수사해 관련자들을 전원 검거했다"며 "정확한 범죄 수익금 규모를 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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