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와 작전역 고가차도 보류 등으로 사업비 절감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 지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시 예산 303억원을 포함해 총 1천292억원을 투입하는 청라~강서 BRT 사업계획을 현장여건에 맞게 축소 조정해 최소비용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자전거도로와 작전역 고가차도 보류, 서울 구간(화곡~가양) 중앙차로 도입 등이다. 이러면 시 분담금은 114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619억원으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한 신교통수단으로, 청라~강서 BRT 노선 23.1㎞ 가운데 1단계 구간인 청라~화곡역(19.8km)은 2012년 6월 완공 예정이다.
BRT 노선에는 버스전용차로와 버스 우선 신호체계가 설치되고, 냉방이 가능한 밀폐형 정류장과 DMB 방송이 되는 안내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시는 BRT가 개통되면 청라지구에서 화곡역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