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구제역 백신 농장 2곳 또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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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서 구제역 백신 농장 2곳 또 의심신고
  • 이병기
  • 승인 2011.01.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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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면과 불은면 한우 농장…예방 차원서 살처분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6일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한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송해면과 불은면의 한우 농장 2곳에서 각각 1마리와 2마리의 한우가 침을 흘리고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군에 의심 신고를 했다.

송해면 농장은 30마리, 불은면 농장은 6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으며 작년 12월 30일과 지난 1일 예방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과 인천가축위생시험소는 이날 중 해당 한우에 대해 침과 혈액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군은 검사 결과에 상관 없이 예방 차원에서 오후부터 해당 농장 2곳의 한우와 송해면 농장의 반경 500m에 있는 돼지 농가 2곳의 돼지 52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구제역이 발생한 길상면 길직리 한우농장의 한우 370마리와 농장주가 같은 온수리 농장의 한우 128마리에 대해 이날 새벽 3시께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쳤다.

또 길직리 농장의 반경 500m 안에 있는 사슴농장 1곳과 돼지농장 1곳에서 각각 사슴 15마리와 돼지 30마리도 함께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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