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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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 김주희
  • 승인 2011.0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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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8월 인천서 열리는 '모의유엔대회'에 참석 약속

인천시는 외국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했다고 23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8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하고, 그동안 인천시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8개 국제기구를 유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 시장은 현재 외교통상부와 협조해 한-중-일 정상회의 사무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엔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진출해 국익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반 총장에게 강조했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아이타워(I-Tower)를 건립해 유엔 산하 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아이타워에는 현재 UNAPCICT(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 UNISDR(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 동북아지역사무소 및 도시방재연수원, UN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유엔 기탁도서관, EAAF(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 6개 국제기구의 입주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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