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 '프리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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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 '프리뷰' 개최
  • 김주희
  • 승인 2011.03.07 1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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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프닝 - 5월29일까지 다양한 행사 마련

취재: 김주희 기자

윤석남의 '1025'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1일부터 5월29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 '2011 인천상륙작전(作展)'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입주가 결정된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뉴미디어를 포함한 시각, 공연 분야 작품은 물론 문학 분야 작업 등이 포함된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인천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될 입주작가들이 지금까지 어떤 작업을 해 왔으며, 입주 후에는 어떠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인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작가 22명, 국외작가 4명, 지역연계 프로젝트를 진행 할 작가 2명 등 총 28명이 참여한다.

A동 크리스탈 큐브에는 어머니와 여성, 평화에 대한 담론을 다룬다.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로 불리는 윤석남 작가의 '1,025' 등 유기견의 단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한다. ‘버려진 개’에 대한 단상을 적은 70여 쪽의 화선지 화폭과 더불어 1,025마리의 개 형상 조각이 설치된다.

B동 전시장에서는 전통과 현재를 오가는 산수화를 통해 현시대 정체성에 관한 다각적인 고찰을 하는 오민수, 교과서의 ‘철수와 영희’를 재해석해 정체성 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석근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김태은 '영웅들의 섬'

또 인천의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김영욱의 '한국인 그 새로운 세대'와 월미도를 배경으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대중적 팝 아이콘으로 구현한 김태은의 프로젝트 '영웅들의 섬' 등도 만날 수 있다.

11일 오후 6시 있을 오프닝에서는 무빙이미지그룹 ‘반달’의 연출가 박하민이 무용음악극 '이클립스ECLIPSE'의 연주곡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 프리뷰전시 '2011 인천상륙작전' 기간 중 4월30일과 5월 1일 이틀은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29일~5월1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주 작가와 인천 작가들이 함께하는 참여하는 불우이웃 돕기 '플랫폼 창고 세일 Platform Garage SALE'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교 연계프로그램을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민수 '혼재된 풍경 아파트'


○ 전시개요

- 전 시 명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 프리뷰전시 <2011 인천상륙작전(作展)>

- 개 막 식 2011. 3. 11.(금) 18시(Press OPEN 16시)

- 전시기간 2011. 3. 12.(토) ~ 5. 29.(일)

- 전시장소 인천아트플랫폼 A동 크리스탈 큐브 및 B동 전시장

- 전시시간 일-목 10시~18시, 금-토 10시~20시, 월요일 휴관

- 참여작가

김태준, 박영숙, 배진호, 손혜민, 오민수, 오석근, 유광식, 윤석남, 이봄순, 이승현, 조습, 현태준, 박석태, 이민경, 윤주희, 김혜지, 임선이, Sascha Pohle(Netherlands), Joshua Roberts(USA), Takeshi Moro(일본), 박하민, 유지환, 홍성민, Dana Olarescu(영국), 윤중강, 오시은,

※ 지역연계 프로젝트 미리보기 : 김태은, 김영욱

 

○ 오픈스튜디오 : 예술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여 작가들을 만나보는 자리

2011. 4. 30.(토) ~ 5. 1.(일) 13시~18시, E동 작가스튜디오/아트&디자인 스튜디오

○ 플랫폼 창고 세일 Platform Garage SALE : 입주작가 및 인천 예술가들의 소품을 전시하고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자리(예정)

2011. 4. 29.(금) ~ 5. 1.(일), 13시~18시, E동 공동작업실

○ 문 의 : 인천아트플랫폼 032-760-1006

○ 관 람 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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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11-03-10 16:25:03
제목 꼬라지하구는!

이 작가들은 배타고 인천을 정복하러 왔나보다.
인천에 상륙작전을 한다니...

언제까지 인천은 상륙의 땅, 전쟁의 땅일까?
예술인들이라는 게 마인드가 저 꼴이고 저 따위 제목을 떡하니 붙여놓으니
아직도 오랜 세월 전쟁중으로 살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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