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주는 '천상의 노래'
상태바
위로를 주는 '천상의 노래'
  • 김주희
  • 승인 2011.03.0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향, 10일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연주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천상의 노래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향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소프라노 오미선, 베이스 김인수, 테너 강무림 등 성악가와 인천오페라합창단이 함께 꾸민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문을 연 뒤 4명의 성악가가 각각 베르디의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중 '불꽃은 타오르고', 오현명의 '명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중심이 되는 모차르트의 '레퀴엠 D단조'를 연주한다.

레퀴엠은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곡으로 전통적인 레퀴엠 방식에 따라 독창자와 합창, 관현악 등이 참여하는 8부 형식으로 구성된다.

'레퀴엠 D단조'는 병마에 시달리던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명하다. 모차르트는 이 작품을 미완성곡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고, 이후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가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인천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가난과 질병,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채 쓰러져 가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비애와 광기를 느낄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공연문의는 인천시립고향악단(☎032-438-7772)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