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그 개막, 인천 유나이티드 경찰청에 3대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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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 개막, 인천 유나이티드 경찰청에 3대1로 승리
  • 김동환
  • 승인 2011.03.1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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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 터뜨린 박호용과 인터뷰
지난 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이 개막하였습니다. 이어서 10일에는 각 프로팀의 2군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가 대장정에 돌입하였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2군 선수들은 10일 오후 3시에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경찰청과 1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준수, 권혁진, 박호용의 득점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하였습니다. 다음은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박호용 선수와의 일문일답입니다.


▲ 세 번째 득점의 주인공.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호용(ⓒ UTD기자단 김유미)


- 오늘 경기를 뛴 소감이 어떤가요?
= 제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와서 뛴 첫 번째 경기인데 승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뛴 경기에서 득점도 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득점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해주세요.
= (주)현재 형이 스로인을 잘해요. 엄청 길게 잘 던지거든요. 예전에 현재형이 스로인을 길게 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놀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도 현재 형이 스로인 하려는 걸 보고 제가 약간 멀리 떨어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공이 저한테 오더라고요. 얼떨결에 넣은 거 같아요.

- 경기에 나서기 전에 코칭스태프가 따로 전달한 말이 있었나요?
= 저보고 공격할 때 위치 선정을 잘 할 수 있게 노력하라고 하셨어요. 그 덕분에 득점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경찰청 선수들이랑 직접 부딪혀 봤는데 어떤가요?
= 제가 고등학교에서 바로 프로팀으로 왔는데요. 확실히 고등학교 팀이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패스나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속도도 훨씬 빠르다고 느꼈어요.

-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정규리그 경기와 비교했을 때 2군 선수들의 경기에는 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이 거의 없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모두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수이며 든든한 자원입니다. 우리 모두 기억하는게 어떨까요. 비록 지금은 2군에 있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경기장에서 뛰는 날을 그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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