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미추홀을 여론조사 남영희 선두
상태바
인천 동·미추홀을 여론조사 남영희 선두
  • 인천in
  • 승인 2020.03.15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영희 32.4%, 윤상현 28.9%, 안상수 12.0%
한국일보와 KBS, 한국리서치에 의뢰 12~14일 조사
서울 광진을은 고민정 43.3%로 오세훈 32.3%에 앞서

4·15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의 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영희 전 행정관은 32.4%를 받아 통합당을 탈당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28.9%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통합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2.0%에 그쳤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위원장이 35.4%, 남 전 행정관이 27.8%, 안 전 시장이 13.6%였다. 기타 후보 1.4%, 투표할 후보가 없다 1.2%, 모름ㆍ무응답 20.5%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46.9%)와 40대(52.0%)에서 남 전 행정관 지지가 윤 위원장(각각18.0%, 20.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에선 윤 위원장이 42.3% 대 18.2%로 우세했다. 안 전 시장은 2.5~17.5%의 세대별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통합당 지지자 중에서 54.4%가 윤 위원장을, 34.7%가 안 전 시장을 꼽았다. 통합당 후보인 안 전 시장보다 윤 위원장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특정 정당 공천에 탈락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 관련 질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가 62.7%였고, “무소속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답한 사람이 28.3%였다.

또 서울 광진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래통합당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보다 11%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고 전 대변인은 43.3%의 지지를 얻어 32.3%를 받은 오 전 시장을 앞섰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와 통합당 후보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부장판사가 37.3%를 얻어 나 전 원내대표(3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42.8%로 33.4%를 받은 5선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를 9.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5.5%였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김현아 통합당 의원이 각각 35.7%와 29.0%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각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3월 12~14일 동안 조사했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5.4%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