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현대건설과 검단신도시 AA16블록 아파트건설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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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현대건설과 검단신도시 AA16블록 아파트건설사업 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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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 iH는 땅 대고 현대건설은 건축비 조달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77㎡ 447, 84㎡ 623, 92㎡ 460세대
원도급 지역업체 비율 20%, 하도급 50% 이상 지역업체 주기로
검단신도시(넥스트시티) AA16블록 주택사업 조감도(자료제공=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넥스트시티) AA16블록 주택사업 조감도(자료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검단신도시 2단계 지역 AA16블록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iH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끝내 검단신도시 AA16블록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협상을 거쳐 아파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 1,535세대의 평형별 배분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77㎡ 447세대 ▲84㎡ 623세대 ▲92㎡ 460세대 ▲114㎡ 5세대로 결정했다.

평형별 세대수는 설계 과정 등에서 경미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검단신도시 AA16블록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은 총사업비 6,362억원 중 iH공사는 땅(3,192억원)을, 민간참여자는 건축비(3,233억원)를 각각 대고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구조다.

수익 배분과 관련해서는 우선 정산방식을 채택했는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조달한 건축비(금융비용과 적정 이윤 포함)를 분양수익금에서 우선 가져가고 최종적으로 남는 금액(땅값+분양수익)은 iH공사 몫이 된다.

iH공사와 현대건설은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설계를 본격화함으로써 하반기 중 서구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단지 특화계획으로 ▲3만5,000㎡(측구장 5개 크기)의 숲속공원 ▲커뮤니티 활성화 ▲개인정원 테라스하우스 ▲신재생에너지 및 저전력 고효율 설비 구축(조명에너지 25% 절감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또 하도급은 5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주기로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참여업체별 지분은 현대건설 50%, 코오롱글로벌 20%, 지역 건설업체 30%(국원건설·원광건설 각 8%, 풍창건설·선두종합건설 각 7%)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이번 검단신도시 AA16블록 민간참여주택건설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서부터 평가위원회 심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검단신도시(검단넥스트시티)가 수도권 서북부의 명품 신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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