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부화해 150일 가량 키운 전장 10㎝ 안팎
올해 꽃게와 참조기 등 365만 마리 방류 계획 중 첫 사업
올해 꽃게와 참조기 등 365만 마리 방류 계획 중 첫 사업
인천시가 강화 황산도 해역에 어린 점농어를 방류했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것으로 판정받은 전장 10㎝ 안팎의 점농어 10만 마리를 강화 환산도 해역에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점농어는 지난해 11월 부화한 것을 영흥화력발전소 내 어패류양식장에서 150일 가량 사육한 것이다.
점농어는 서해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외관은 농어와 비슷하지만 몸에 점이 있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5년부터 인천 앞바다에 어린 점농어 약 168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에는 점농어 방류를 시작으로 약 365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중구 삼목 해역, 옹진군 연평 해역 등에 방류할 계획이다.
올해 생산 방류할 어패류 및 갑각류는 ▲꽃게 190만 마리 ▲바지락 60만 마리 ▲주꾸미 45만 마리 ▲참조기 25만 마리 ▲갑오징어 15만 마리 ▲점농어 15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다.
김형준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 종자 방류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인천해역의 특산품종인 꽃게, 참조기, 점농어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를 중심으로 수산자원 방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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