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공구 12월 매립준공 예정, 공유수면 153만㎡ 매립에 10년 걸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11-2공구(153만㎡) 매립준공을 앞두고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인천경제청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69조(건설공사기본계획)에 따라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의 목표는 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맞춰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은 도로 10.9㎞와 상하수도 등이며 공사기간은 2024~2028년이다.
총사업비는 1,501억4,600만원으로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에서 자체 조달한다.
연차별 공사시행계획은 2024~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2028년 기반시설 건설공사다.
환경보전계획은 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에 반영한 환경보전계획을 따른다.
한편 11공구(692만㎡)는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남은 매립지인데 11-1공구(432만㎡)는 2011년 매립에 착수해 2016년 준공하고 기반시설 공사 중이며 11-2공구(153만㎡)는 2013년 매립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2028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11-3공구(107만㎡)는 오는 11월 매립 착공을 위한 입찰 중으로 2027년 매립 준공하고 2030년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1공구의 경우 준설토(항로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 밑바닥에서 퍼내는 토사)로 공유수면 432만㎡를 5년 만에 매립했으나 11-2공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무상 반입하면서 조성원가는 절감했으나 공유수면 153만㎡를 매립하는데 무려 10년이 넘게 걸렸다.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와 관련한 문의는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032-453-75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