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외국인 인구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범죄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이 인천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6만6,364명이었던 외국인 인구가 2022년 7만1,849명, 2023년 9월 기준 7만5,288명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범죄도 2021년 1,993건에서 2022년 2,286건, 2023년 9월 기준 1,815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런데 인천청은 외국인 범죄를 수사할 외사 인력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 의원은 "경찰청의 외사 기능 축소 기조에 맞춰 인천청도 외사과를 치안정보과로 통합하려 한다"며 "외사 기능을 특화하거나 확대해도 모자를 판에 조직을 통합하려는 것은 외사 기능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구가 있고,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인 유입이 많은 지역"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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