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업계획 변경해 11월 주민설명 절차 거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한 2차 타당성조사를 25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이날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B/C 비율을 높이기 위한 토지이용계획재검토 및 경제성 제고방안 검토를 마치고 2차 타당성조사를 25일자로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2차 타당성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수행했으나 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사업에 대해 일부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타당성 조사를 재의뢰하는 것이다. 기 수행된 조사를 토대로 사업계획 변경사항 등 분석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수행할 수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전체적 부적정, 1-1공구는 방재사업을 감안하여 추진”토록 의결된 바 있다.
그러나 1-2공구는 북측수로 수질개선 사업의 시급성,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통한 국제도시 위상제고 등을 감안하여 지속 추진토록 결정했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새로 조성되는 토지 3만㎡의 위치변경(9공구 북측수로 → 6공구 호수)을 통해 경제성 제고방안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뒤 지난 11월 지역주민간담회에서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올 3월 공사착공 예정인 1-1공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바 금년 3월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단계 구간(인천대학교 남측)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핵심구간으로 3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 등 조성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 및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경제청은 밝혔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전체 길이 16km 규모로 총사업비 6,215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는 구간은 올해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며 2단계는 오는 2021 경 추진하는 것으로 일단 가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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