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일 지원서 접수, 해수부 고위직 출신 유력 후보 거론
역대 사장 5명 중 4명 해수부 출신, 박남춘 시장 역할 주목
역대 사장 5명 중 4명 해수부 출신, 박남춘 시장 역할 주목
인천항만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제6대 사장 선임을 위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공모 공고를 확정했으며 6~20일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사장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하고 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이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임명한다.
‘항만공사법’은 해수부장관이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항만공사 사장을 임명토록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7년 2월 초 취임한 제5대 남봉현 사장이 지난해 11월 26일 사퇴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역대 5명 중 4명이 해양수산부 출신인 가운데 이번에도 해수부 고위직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천을 포함한 항만공사가 사실상 해수부의 인사를 위한 창구로 활용되는 셈인데 이번 공모에서 해수부에서 23년을 근무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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