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강화·옹진군, 동구·미추홀갑 2곳은 경선 결정
민주 허종식·손호범 경선 승자 국힘 심재돈과 맞대결
이동학·조광휘·조택상 승자는 국힘 배준영과 본선 치러
![22대 총선에서 재대결이 결정된 (왼쪽부터) 동구·미추홀을 남영희·윤상현, 연수갑 박찬대·정승연 예비후보. 사진=중앙선관위](/news/photo/202402/100011_146764_2838.jpg)
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을과 연수갑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인천의 4개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17개 선거구 공천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구·미추홀을은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연수갑은 재선 현역 박찬대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중구·강화·옹진군은 이동학·조광휘·조택상 예비후보가, 동구·미추홀갑은 손호범·허종식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이로써 동구·미추홀을과 연수갑에서는 21대 총선 여야 후보간 재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남 전 부위원장은 4선 현역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재대결을 갖는다. 둘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서 가장 적은 171표(0.15%p) 차이로 당락이 나뉘었다.
윤 의원은 8년 만에 당 공천을 받아 당적을 갖고 출전하고, 남 전 부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지역에서 표밭을 다졌다.
연수갑에서는 박 의원과 정승연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3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 둘도 처음 맞붙은 20대 총선에서 214표(0.29%p) 차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21대 총선 두 번째 대결에서는 표차가 1만1,833표(14.79%p)로 벌어졌지만 연수구 원도심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 경선을 치르는 (윗줄 왼쪽부터) 이동학·조광휘·조택상 예비후보, 동구·미추홀갑 선거구 경선을 치르는 (아랫줄 왼쪽부터) 손호범·허종식 예비후보. 사진=중앙선관위](/news/photo/202402/100011_146761_328.jpg)
중구·강화·옹진군은 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치른 후 승자가 국민의힘 현역 배준영 의원과 맞붙는다.
동구·미추홀갑은 현역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의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과 본선을 치른다
앞서 국민의힘은 동구·미추홀구을에 윤상현 의원, 연수구갑에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 중구·강화·옹진군에 배준영 의원, 동구·미추홀갑에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을 각각 단수공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