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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두 개방 요구 월미산 전망대 점거 시위
23일 새벽 점거, 하승보 의장, 강성구 투쟁본부장 농성 중
"이렇게까지 한 것은 내항 8부두 우선 개방이 흐지부지 시간만 끌게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커져서다. 새벽녁에 8부두가 환하게 내려다 보이는 월미산 전망대 꼭대기에 섰다. 마음이 무겁고 착찹하다"   하승보 상임대표(인천내항8부두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 중구의회 의장, 이하 추진위)가 23일 새벽 3시에 월미산 전망대 꼭대기에 올라간 이유를 말했다.   강성구 8부두 개방 투쟁실천본부 공동투쟁위원장도 월미산 전망대 꼭대기에 하승보 상임대표와 함께 올라가 내항 8부두 우선 개방을 요구하는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하승보 추진위 상임대표와 강성구 공동투쟁위원장은 점거 농성 현장에서 (1) 항만법 위반 8부두 하역사 갱신계약 원천무효 (2)해양수산부장관 사죄와 면담 (3)인천항만공사 사장 파면 (4)8부두시민광장 조기개방 (5)토착비리척결을 요구하고있다. 현수막을 월미산 전망대 꼭대기에 내걸고, 이 다섯 가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점거농성을 풀 의사가 없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차들이 전망대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하승보 상임대표는 해수부 장관 면담에 대한 약속이 곧장 이뤄지지 않으면 월미산 전망대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강성구 공동투쟁위원장은 목에 줄을 메고, 경찰들이 해산을 시도하면 뛰어내릴 태세로 위태롭게 서 있다.      
월미은하레일 총체적 부실 결론
철도기술연구원 용역발표 "모든 분야 중대 결함 다수 발견"
850억원의 혈세를 들여 건설한 월미은하레일이 결국 정상적인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철도기술연구원에게 의뢰한 ‘월미은하레일 안전성 검증 및 수지분석 용역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궤도, 토목, 신호ㆍ통신, 전력 등 모든 분야에서 중대한 결함이 다수 발견돼 안전성에 대한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결론을 냈다.   특히,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개선 작업 후 제출한 보고서의 안내륜 축 안전성과 정위치 정차 성공률 100%도 허구라고 밝혔다.   문제는 정위치 정차율은 기준치인 99.99%에 크게 못 미치는 74%로 드러났다. 결국 무인운전으로 설계된 전차를 유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고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또한 승차감 부분은 8차례 시험한 결과 6차례에서 기준에 미달하는 측정치가 나왔다.       전기를 차량에 전달하는 집전장치 이상으로 전기 공급이 불안하고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장치 전량을 교체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10년 4월 시험운행 중 인천은하역에서 차량 역주행으로 차막이 돌파 및 전광판 추락 사고를 내기도 했다.   승객 비상 탈출용 줄은 시설물의 높이인 8∼12m에 못 미치는 7m 길이로 장착돼 무용지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한신공영측은 중대 하자인 안내륜 축 절손 추락사고에 따라 실시한 개선작업에 대해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건설기술 개발 및 관리 등에 관한 운영 규정(국토부 훈령 20543호)’에서 정한 발주처(교통공사)의 정당한 하자 검사 업무인 합동점검 요구까지도 절대 안전한 시설이며 완벽한 시스템을 인계하였고 책임도 없다고 주장하며 현재까지도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안전성 검증에 따르면 정상적인 안전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제시된 개선사항에 대하여 각 분야별 보수ㆍ보강이 시행되어야 하고, 보수ㆍ보강이 완료된 후에는 보수ㆍ보강이 제대로 되었는지에 대한 검증과 시운전을 거쳐 성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지분석 및 운영방안 검토 용역 결과, 직영운영 유인 운전의 경우 오는 2014년에 29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매년 적자폭이 증가해 오는 2042년에는 56억원으로 년 평균 약 44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위탁운영 유인 운전의 경우 2014년 22억원에서 2042년 39억원으로 적자가 증가해 년 평균 약 33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철도기술연구원은 “사업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직영보다 탄력적 운영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위탁운영이 필요하다”며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앵커시설 등 관광인프라 확충과 주변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대체 활용안으로는 자동레일바이크, 스카이산책로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최대 40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 등을 수렴해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를 조만간 정할 계획이다.    현재,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월미도순환~인천역 구간의 궤도 6.1km와 역사 4개소로 이뤄졌으며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설계ㆍ시공 일괄 입찰방식에 의해 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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