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인천서 1주일 민생탐방... “야권 연대 의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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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인천서 1주일 민생탐방... “야권 연대 의지 있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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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시청서 순회 출정식 선포 기자회견
녹색정의당이 26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제22대 총선 인천지역 순회 출정식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인천in
녹색정의당이 26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제22대 총선 인천지역 순회 출정식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인천in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한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을 방문해 ”일주일간 인천시민들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26일 인천시청 앞에서 김준우 상임대표, 김찬희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인천지역 순회 출정식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야권 연대와 관련해)지난주까진 물밑 접촉이 없었지만 소통하겠다는 의지는 있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역사가 있었던 만큼 조만간 소통 시간이 마련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몇 석을 논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당 투표율을 올리는 게 중요한 만큼 당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이정미 전 대표의 인천 연수구을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당을 위한 희생에 아랑곳하지 않는 조직이지만 당 차원에서 선당후사를 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그동안 당이 많이 부족했고 실망한 것도 알고 있다”며 “현재 여야 상관없이 난립한 수많은 신당은 1~2당으로 복귀할 게 분명한 만큼 누가 진정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이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찬희 공동대표는 “교통 문제가 심각한 인천과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통합하는 교통정책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교통체제 통합부터 시작해서 한국 전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30년 무상교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지도부는 기자회견 이후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대학교 총장과 차담회, 정당 연설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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