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전 구간 상반기 착공... D·E노선 신설 설명회도 시작
상태바
GTX-B 전 구간 상반기 착공... D·E노선 신설 설명회도 시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28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28일부터 2기 GTX 사업 릴레이 설명회
B노선은 27일 민자사업자 지정·실시협약안 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전 구간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GTX 2기 사업인 D·E노선 신설 설명회도 인천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GTX 노선이 지나는 인천·김포·부천 등 수도권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이날 첫 번째 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중 서울·경기, 충청·강원권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2기 GTX 노선안과 향후 추진 계획, GTX 노선과 연계된 거점 개발, 역세권 콤팩트 시티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등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민간 제안 방식도 병행할 계획인 만큼 건설사와 설계·엔지니어링 업계를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의 후속 절차로 당시 정부는 A·B·C노선 연장과 D·E·F노선 신설을 뼈대로 한 2기 GTX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블 Y자 형태로 추진하는 D노선은 인천공항과 장기 노선이 각각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서울 삼성까지 이어지고 이곳에서 팔당행과 원주행으로 나뉜다. 예타 조사를 진행 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연결해 직결 운행한다.

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부천 대장까지 D노선과 공용 구간이며 연신내, 광운대를 지나 남양주 왕숙2, 덕소로 연결한다.

기존 노선인 B노선은 전날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통과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총사업비, 사용 기간 등 사업 시행 조건을 포함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전 구간에서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여의도, 용산, 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8km를 잇는 노선으로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입구~용산 구간, 상봉~마석 구간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2030년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 80분 이상에서 30분으로,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45분 이상에서 23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B노선을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