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10여년 만에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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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10여년 만에 교체 완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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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유압식 엘리베이터 35대, 2013년부터 신형 전기식으로 바꿔
10여년 동안 총 25억원 투입, 속도 빨라지고 고장 현저하게 감소
다음달부터 승강기 스마트 관제 운영, 엘리베이터 내 이상 감지·전파
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준공 및 개통식(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준공 및 개통식(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가 끝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999년 1호선 개통 당시 설치한 노후 엘리베이터 35대(유압식 33, 로프식 2)의 신형 전기식 교체사업을 최근 5대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공사 준공 및 개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35대 전체를 바꾸는 데에는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신형 전기식 엘리베이터는 기존 유압식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고장발생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인버터로 속도를 제어하면서 전력 소비량도 30% 이하로 떨어져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신형 엘리베이터에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 관제가 가능해 엘리베이터 내 쓰러짐, 폭행, 갇힘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전파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올해 마지막으로 1호선의 노후 엘리베이터 5대를 교체하면서 이미 바꾼 신형 엘리베이터에도 센서 등을 설치하고 4월부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관제 플랫폼은 센서가 엘리베이터 내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서버망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관제실과 역사 현장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 1호선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가 10여년 만에 끝났고 다음달부터는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엘리베이터 이용 승객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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