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석남동 가방 창고에 불...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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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석남동 가방 창고에 불...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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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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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공장 등 4개 건물불타고 2명 다쳐
인천시 서구 안전문자 발송 "차량 우회해달라"
인천 서구 석남동 공장 화재 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가방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이 옆 공장들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에 나섰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께 서구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가방 보관 창고를 비롯해 인근 자동차 부품 공장 등 4개 건물이 탔으며 A(39)씨 등 업체 관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당국에는 40건의 화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4시 2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134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소 확대가 우려돼서 대응 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며 "불을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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