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벚꽃 개화, 주말부터 만개... 곳곳서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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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벚꽃 개화, 주말부터 만개... 곳곳서 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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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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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벚꽃 개화 지도

 

인천에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 인천기상대는 3일 인천 벚꽃 개화 표준목인 중구 자유공원 벚꽃나무에 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벚꽃 개화는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기준점으로 하고, 인천 벚꽃 표준목은 자유공원에 있는 벚꽃나무 3그루다.

전국적으로는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과 강릉 경포대를 제외한 전 지역의 벚꽃이 개화했다.

서울 벚꽃 표준목이 있는 여의도 윤중로에는 인천보다 3일 앞선 지난달 31일 꽃이 개화해 현재 만개한 상태다.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지나 절정에 이르는 만큼 인천 벚꽃은 지역별로 이번주 말부터 다음주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공원 등 인천 벚꽃 명소 곳곳에서 벚꽃축제도 열린다.

 

 

인천대공원 벚꽃길
인천대공원 벚꽃길 자료사진

 

6·7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에서는 오는 6(토), 7일(일) 이틀간 벚꽃축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날인 6일 오후 2시 벚꽃 버스킹을 시작으로 3~5시 ‘청소년 스트리트 댄싱 파이터’, 6시 개막식과 풍등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7~9시 가수 홍진영, 나태주, 우연이, 현우, 설하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고 5분 간의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튿날인 7일에도 오후 2시 벚꽃버스킹으로 시작해 3~5시 지역예술인 인천사랑 콘서트, 5~6시 벚꽃버스킹, 6~7시30분 영화 음악 재즈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 이틀 간 천연 염색, 폐현수막 이용 액자 만들기,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자료사진

 

□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4~9일 개방

서구 벚꽃명소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오는 4일(목)부터 9일(화)까지 6일 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총 3만5천평 규모의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기에 맞춰 벚꽃동산을 개방해 시민들을 맞았으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은 코로나19 유행과 기상이변 등으로 개방하지 못했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장봉도 해안 벚꽃길 자료사진

 

13일 장봉도 벚꽃축제, 10일까지 강화 북문 벚꽃길서 야간축제도

매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도 오는 13일 ‘장봉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옹암해변과 말문고개까지 왕복 4km 거리를 걷는 벚꽃길걷기를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강화군은 오는 10일까지 고려궁지~북문 구간 벚꽃길에서 야간 벚꽃축제를 연다. 

강화 북문 벚꽃길은 대한민국 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늦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숨은 명소다.

군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벚꽃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5~7일, 10일 등 4일은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진행된다.

12시~오후 1시에는 버스킹 공연이, 오후 7시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음악 또는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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