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5월 1일 남동구 도심권 교통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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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5월 1일 남동구 도심권 교통혼잡 예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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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3,000여명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행진 예정
집회 준비로 당일 오전 8시 인주대로 일부 구간 통제 시작
오후 3시 20분부터 거리행진, 교통경찰 170여명 교통관리

 

노동절인 5월 1일 인천에서도 대규모 집회·행진이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1일 남동구 도심권에서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으로 집회 준비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터 인주대로 일부 구간(시청입구 삼거리→문예회관 사거리 약 250m, 4차로) 통제가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하는 ‘2024 세계노동절 인천대회’는 1일 오후 2시 시청입구 삼거리(인천도시철도 1호선 예술회관역 2번 출구)에서 시작돼 대회사·연대사·투쟁사·공연·결의문 낭독 등을 거쳐 오후 3시 20분 인천시청까지 행진에 들어간다.

노동절 거리행진 예정 코스
노동절 거리행진 예정 코스

 

행진은 문예회관 사거리~터미널 사거리~옛 남동경찰서 사거리~길병원 사거리~구월중 앞 삼거리~인천시청 구간이며 인천애뜰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할 예정이다.

‘2024 세계노동절 인천대회’는 ▲윤석열 정권 퇴진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한다.

5월 1일은 노동절이자 운석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맞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죽음으로 저항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의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인천경찰청은 대규모 거리 행진에 따라 인주대로~예술로~인하로~남동대로의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통제 및 우회 유도 등 원거리 교통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집회·행진 장소 주변에 교통안내 입간판·현수막을 설치하고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해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5월 1일에는 집회·행진 장소를 우회해 경원대로, 문화로, 매소홀로, 호구포로, 구월로를 이용하고 경인교통방송과 교통안내전광판 등 실시간 교통안내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일에 가급적이면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운행 시에는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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