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사업자 (유)대부해운 선정, 2~3개월 걸릴듯
인천 옹진군 덕적, 이작 등 섬 주민들이 인천을 이용하는 배편이 늘어나 육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등 생활이 한층 편리해진다.
옹진군은 지난 2일 덕적-이작-인천항로 섬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여객선 운항사업자로 (유)대부해운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이 운항하면 오전에 섬에서 배를 타고 나와 인천에서 최소 4시간 이상을 체류한 후에 다시 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섬과 육지의 1일 생활권 확보하게 된다. 지금은 오전에 인천에서 배가 출항하면 섬 주민들이 오후에 배를 타고 나와 부득이 육지에서 하룻밤을 머물러야 하는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사업자 선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항로 개설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실제 운항개시까지는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덕적-이작-인천항로 오전에 출항하는 여객선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덕적면과 자월면이 육지와의 1일 생활권을 확보가 가능해 섬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이와함께 섬지역 중 유일하게 오전 출항 여객선이 없는 연평-인천항로의 사업자도 빠른 시일 내에 선정해 운항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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