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현안해결 위해 지역 정치권 힘써달라"
자유무역지역 지정, 인천선용품센터 건립, 항로준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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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단체들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인천선용품센터 건립,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항만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정치권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사)인천항발전협의회는 28일, 21일에 각각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과 국민의 힘 배준영 국회의원을 만나 인천항만 현안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2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농해수위에 소속되어 지역 항만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 뒤 송도 신항컨테이너 배후단지에 대한 자유무역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동안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발전협의회 등이 자유무역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신항배후단지의 반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지원을 부탁했다.
또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용품과 식품, 연료 등을 공급할 인천선용품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편의와 골든하버 활성화를 위해서 인천 도시철도1호선이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힘써 줄것을 건의했다.
세월호 참사이후 7년만인 2021년에 재개됐다가 중단된 인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주문했다.
이 밖에 인천 북항과 제1항로, 제3항로 등에 선박 입출항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준설에 필요한 예산확보도 지역 현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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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 여야 위원장들은 국회 사정으로 부득이 농해수위에 직접 참여하기 어렵지만 인천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항만단체는 (사)인천항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복합운송협회, 인천예선협동조합,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협회, 인천항만산업협회, 인천항도선사회, 인천물류창고협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