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조, 시 간부와 시의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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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조, 시 간부와 시의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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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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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국장급·과장급 등 155명과 시의원 35명

인천시 공무원노조가 21일 시 간부들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 들어갔다.

이번 평가는 공무원들이 직속 상사 업무능력과 청렴도를 평가하고, 시 행정을 감시하는 시의회 의원들을 역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천시 공무원노조는 이날 행정부시장, 국장급 공무원 27명, 과장급 127명 등 시 간부 155명과 함께 시의원 36명 중 35명(의장 제외)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은 시 간부의 경우 공정성, 청렴성, 업무능력, 민주적 부서운영 개혁성, 리더십 등 5개 항목이다. 시의원도 의정활동의 성실성, 대안제시 능력, 청렴성, 행정감시 및 개혁성, 민주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받는다.

노조 소속 공무원들은 노조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속 부서의 과장과 국장을 각 항목별로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게 된다. 아울러 자기 부서의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들도 평가할 수 있다.

노조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간부들과 시의원들은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직원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하위권 공무원들의 명단은 명예훼손 소지가 있어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시장에게는 평가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하위권 간부 공무원들의 분발을 독려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범 인천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 항목을 세분화했다"면서 이번 평가가 새로운 리더십과 충실한 의정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의 역량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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