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류를 이끌어갈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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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류를 이끌어갈 위치다"
  • 김도연
  • 승인 2010.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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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연세대 외국인진료센터 소장 새얼아침대화서 강연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에서 "우리나라가 인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취재 : 김도연 기자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은 "50년 동안 한국의 패러다임은 많이 변했고 지금은 인류를 이끌어갈 위치에 섰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인 소장은 14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289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 잃어버린 1%'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인 소장은 "한국이 세계를 리드할 위치에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 전에 털고가야 할 것이 있다"라며 한국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고쳐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로 단합을 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필요에 따라 타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란 점을 꼬집으며, 사소한 싸움은 뒤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인 원장은 이에 따라 한국인들이 개선해야 할 사항을 얘기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한국의 변화가 가장 빨랐다"며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과 '우리는 아직 멀었어'라는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괜찮을 거야'라는 안전 불감증도 지적했다.
 
그는 또 외국에 대한 두려움을 '신대원군끼'라고 이야기하며, 외국에 나갈 때 더욱 당당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 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강점으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사고, 타 민족과 잘 어울리는 성향,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응을 빨리 하는 것 등을 꼽았다.
 
그는 인천에 대해서도 "남북통일이 되면 인천국제공항이 중심 구실을 할 것이다"라며 "서울과 평양을 앞서는 허브도시로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등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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