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아트플랫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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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아트플랫폼을 위해'
  • 김도연
  • 승인 2010.04.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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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최승훈 관장의 '생각'
 
취재 : 김도연 기자
 
"인천아트플랫폼은 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매개 구실을 할 것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 초대 최승훈 관장은 19일 아트플랫폼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56차 해반문화포럼에서 창작 공간으로서 아트플랫폼은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강조했다.
 
최 관장은 "아트플랫폼은 그동안 시민과 작가들의 만남을 위해 다양한 강좌와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며 "아트플랫폼 운영에서 바람직한 방향은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또 여전히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최 관장은 "아트플랫폼을 시민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바라보고 있는 데 대해선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아트플랫폼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어색하게 생각하는데,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합니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면 입소문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현 상황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다각적으로 힘을 쏟아야지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의지이다. 그는 그래서 앞으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려고 한다.
 
최 관장은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려면 시민들 스스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가들과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영역의 작가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이 그런 영역에서 촉매 구실을 해야죠. 인천아트플랫폼이 독특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인식돼 '관광명소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듣습니다. 다른 발상과 사고로 더 성숙한 모습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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