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폭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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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폭식증!
  • 황원준
  • 승인 2013.07.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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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준의 마음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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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에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위에도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접한다. 자신의과다 체중으로 인하여 신체적 열등감으로 옷을 선택하거나 외출할 때, 친구를 만나는 일까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경우가 흔하다. 반대로 과다체중이 아닌데도 그러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많은 사람들 앞에서 일해야 하는 무용수, 탤런트, 모델 등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자주 실패하면서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특징은 대개는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체중변화가 자주 있고 몇 킬로그램인지 숫자에 집착을 한다. 자신이 정해 놓은 한계 체중에 실패하면, 자포자기 심정으로 오히려 더 많이 먹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잦은다이어트를 한 사람일수록 식사행동이 불규칙하고 충동적이고, 쉽게 자극을 받고 감정이 변화가 일어나서식사를 통한 스트레스 해결을 하려고 한다. 마음 속에 체중조절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정해져 있다. 안 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지나친 죄책감과 우울한 감정에 빠지고 일하는데도 산만해진다. 자신이 체형이나 외모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주변 환경, 사람들의시선이나 비판적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존심이 매우 낮고 늘 불안한 마음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그러나 실제 자신의 체형은 보기 좋은데도 지나치게 과소 평가 또는 평가 절하하는 경향이 많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다 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거식증, 폭식증으로 치료로 필요한 질병 상태로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신건강의학과적으로는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 신경성 폭식증(bulimianervosa)이라고 진단된다. 이 장애는 식사와 관련된 섭식장애(eating disorder)의 일종으로 비정상적인 식사행동의 장애가 가장 특징적이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체중의 감소가 일반적인 정상 체중의 85%미만으로, 최소한의 정상 체중을 거부하고 지나치게 마르게 하려는욕구와 그로 인한 지나친 운동, 단식, 흡연 등의 다이어트로지나친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것이다.
신경성 폭식증은 정상인보다 과식을 하고 그에 따른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하여고의적인 구토, 관장약이나 이뇨제 사용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다.체중 감소를 위하여 단식을 하다가 참지 못하고, 충동적이고 절제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음식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잠시뿐 손을 넣어 토하기 일쑤다.
치료는 섭식장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환자 및 가족에게 교육한다. 식사와관련된 지나친 행동양식을 중단시키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행동치료를 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체중과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다. 남들이 보아서는 너무도 부러울 정도로 날씬한 몸을 자신은 그렇지않다는 인지 왜곡을 보인다. 잘못된 믿음이 우울한 정서적 장애와 잘못된 식사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인지치료를통하여 인지왜곡을 교정해야 한다. 섭식장애는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장애, 식사행동과 관련된 충동적 행동장애를 위하여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낮은자존심, 무기력감, 자신감 결여, 가족이나 대인관계 갈등, 정서적 문제, 신체 이미지의 왜곡 등에 대한 문제를 정신치료를 통하여 교정해 주어야 한다.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격려가 환자가 치료하는데 자신감을 고양시켜주고 현재의 자신의 모습으로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없이 충분하다고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도 지금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는 부러워한다는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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