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들이 바라는 정책은 뭘까?"
상태바
"인천지역 여성들이 바라는 정책은 뭘까?"
  • 이병기
  • 승인 2010.05.11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 지방선거] 일자리 창출 1위…의료·주거·복지·보육·교육 순


취재: 이병기 기자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천지역 여성 유권자들이 가장 바라는 정책은 무엇일까?

인천여성연대가 지역의 여성 유권자 1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일자리 고용'(30.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의료, 주거, 복지'(28.6%), '보육, 교육'(26.5%)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여성연대가 주관하는 '10대 인천여성정책 발표' 기자회견이 10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여성단체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3월 여성정책 10대 과제를 야3당과 정책토론회를 거쳐 정책연합을 도출한 바 있다"며 "인천지역  여성 유권자들은 후보들에게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 등을 1000인에게 물어봤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다섯 명 중 한 명(20.3%)꼴로 '인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살기 좋은 곳'(매우 좋다 3.2%, 좋은 편이다 17%)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대답은 53.4%였으며 24.6%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또 이번 선거에 투표를 하겠다는 여성은 전체의 70%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생각중이다'가 15.6%, '안 한다' 5.3%, '관심 없다' 5.8%로 조사됐다.

인천여성연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여성유권자의 다수가 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천시의 투표율을 10%  올리는 데 여성유권자들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인천여성연대는 오는 17일 각 정당 시장과 구청장, 시의원 후보 20여명에게 여성정책에 대한 협약식을 열 계획이다. 또 'NO VOTE! NO BITE, 투표 안 하는 자 개념 없다'는 내용으로 여성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인천YWCA,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 여성의 전화, 인천여성민우회, 인천희망인권센터, 인천여성회 등 7개 단체가 인천여성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