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자> <귀로> <박서방><7년 만의 외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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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자> <귀로> <박서방><7년 만의 외출> 상영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4.01.02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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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월 실버극장 상영 일정
1월 영화공간주안 실버극장.jpg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1월 영화공간주안 실버극장 상영작으로 <수색자>, <귀로>, <박서방>, <7년만의 외출>을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1월 7일(화), 8일(수)에 상영되는 첫 번째 상영작은 <수색자>다. 남북 전쟁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전직 보안관 이든 폴리. 동생 애런의 집에서 그를 기다린 가족들이 인디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것을 알고 복수의 길을 나서며 겪게 되는 갈등을 이야기한다.

1월 둘째 주인 14일(화), 15일(수)에는 <귀로>가 상영된다. 김진규, 문정숙 주연의 영화 <귀로>는 한국전쟁 참전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남편 최동우는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이다. 남편 대신 아내가 인천집에서 서울 신문사를 오가는 일을 하다 신문사 신입사원이 아내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이다.

1월 셋째 주 21일(화), 22일(수)에는 연탄 아궁이 수리하는 것을 업으로 남매를 키우며 살아가는 박 서방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서방>이 상영된다. 속 썩이는 아들이긴 하지만, 그의 성실한 노력으로 고등고시합격을 한 아들과 넉넉한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간 딸을 바라보며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월 마지막 주인 28(화), 29(수)에는 마릴린 먼로하면 떠오르는 씬, 지하철 통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마가 들춰지는 명장면이 나오는 영화 <7년만의 외출>은 결혼 후 7년 차가 된 남성들이 느끼게 되는 유혹에 관한 내용을 편집자인 리처드의 시점으로 이야기한 작품이다.

영화공간주안 실버극장은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2시에 만날 수 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 및 동반인 2명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신분증 필히 지참), 일반 관객 관람료는 2,000원이다. 발권은 상영당일 1시부터 시작하며 당일 상영작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일시 :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2시
○ 장소 : 영화공간주안 3관
○ 관람료: 65세 이상의 어르신 및 동반인 2인 무료 / 일반 : 2,000원
○ 문의 : 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 상영작 소개


<수색자>

감독 : 존 포드
출연 : 존 웨인
상영시간 : 119분

시놉시스: 남북 전쟁 당시 남부 동맹에 군인으로 참전해 3년간 집을 떠나 있던 전직 보안관 이든 폴리(존 웨인 분)가 동생 애런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가족이 인디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실과 조카 데비(나탈리 우드 분)가 인디언들에게 유괴를 당했다는 끔찍한 현실뿐. 인디언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이든은 조카 데비를 찾기 위해 5년 동안이나 인디안의 흔적을 찾아 맹렬히 추격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5년을 걸려 조카를 찾은 이든은 조카가 이제 백인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인디언이 되어 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데비가 인디언 대장의 아내가 될 운명이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귀로>

감독 : 이만희
출연 : 문정숙, 김진규, 전계현
상영시간 : 90분

시놉시스: 일간지에 소설을 연재하는 그는 6.25 참전으로 성 불구자가 되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이 상할까 봐 조심하며 그를 돌보지만 외로움은 어쩔 수 없다. 아내는 우연히 알게 된 청년과 사랑에 빠지고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모른 척 한다. 청년이 아내에게 멀리 떠나 새 삶을 시작하자고 말하자 아내의 마음 역시 흔들리지만 남편에게 자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정으로 돌아온다.

<박서방>

감독 : 강대진
출연 : 김승호, 조미령, 김진규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07분

시놉시스: 연탄 아궁이를 수리하는 일로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박서방(김승호)은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박서방을 닮아 착한 딸과는 반대로 아들은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는지 말썽만 일으킨다. 그러나 박서방은 이런 아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꾸준히 지켜본다. 결국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한 아들은 정신을 차리고 공부해 고등고시에 합격하고 딸은 넉넉한 집안에 시집을 간다. 경사가 겹쳐 노후가 보장된 박서방은 그러나, 오늘도 연탄 아궁이를 고치러 집을 나선다.

<7년만의 외출>

감독 : 빌리 와일더
출연 : 마릴린 먼로, 톰 이웰
상영시간 : 105분

시놉시스: 편집인인 리처드(Richard Sherman : 톰 이웰 분)는 부인과 아들을 피서지에 보낸 후, 오랜만에 혼자 생활을 하며 해방감을 맛본다.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생각이 "만약 내가 바람을 피워본다면"이라는 것. 마침 같은 아파트 2층에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금발 미녀가 이사를 온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자기 아파트로 초대하는데, 리처드에겐 선천적으로 과대망상벽이 있다. 아가씨를 초대해놓고 그녀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 그는 혼자 간호원과 연애를 한다거나 자기 여비서와 맹렬한 사랑에 빠지는 등의 황당무계한 망상에 빠져든다. 한편 금발 미녀와의 이상한 상상에도 탐닉해 있을 즈음, 피서지의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아내는 그곳에서 리처드의 친구인 탐을 만났다고 말한다. 리처드는 이제 아내의 거동을 불안하게 느끼고 별의별 망상을 다한다. 다음날 리처드는 자기망상의 원인을 한 의사의 연구 논문에서 찾아낸다. 그 의사는 "모든 남자는 결혼 7년째에 이르면 바람을 피고 싶은 충동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그의 망상벽은 한층 심해진다.

그가 금발 아가씨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망상의 불안하고 그로테스크한 정도가 심화되는 것 같았다. 예컨대, 금발 미녀가 갑자기 TV방송에 나와 자기와 리처드와의 수상한 관계를 까발리는 등의 망상은 리처드를 완전히 녹초상태에 빠지게 한다. 초조해진 그는 아가씨를 유혹해 함께 영화를 보러간다. 영화관에서 나온 직후, 유명한 지하철 통풍구 장면이 등장한다. 그날밤 금발 미녀는 날씨가 너무 덥다고 냉방장치가 있는 리처드의 방으로 와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하지만 리처드는 이번엔 아내가 자신에게 피스톨을 쏘는 망상 때문에 실신지경이 되고 만다. 다음날 상냥하고 마음씨 친절한 아가씨의 보살핌으로 겨우 기력을 회복한 리처드. 입에 아가씨가 찍어놓은 감사의 키스 마크를 간직한 채, 모든 망상을 청산하고 유쾌히 아내와 아들이 있는 피서지에 합세하러 떠난다.



인천광역시 남구가 설립한 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1월 영화공간주안 실버극장 상영작으로 <수색자>, <귀로>, <박서방>, <7년만의 외출>을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1월 7일(화), 8일(수)에 상영되는 첫 번째 상영작은 <수색자>다. 남북 전쟁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전직 보안관 이든 폴리. 동생 애런의 집에서 그를 기다린 가족들이 인디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것을 알고 복수의 길을 나서며 겪게 되는 갈등을 이야기한다.

1월 둘째 주인 14일(화), 15일(수)에는 <귀로>가 상영된다. 김진규, 문정숙 주연의 영화 <귀로>는 한국전쟁 참전으로 하반신 마비가 된 남편 최동우는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이다. 남편 대신 아내가 인천집에서 서울 신문사를 오가는 일을 하다 신문사 신입사원이 아내에게 호감을 갖고 접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이다.

1월 셋째 주 21일(화), 22일(수)에는 연탄 아궁이 수리하는 것을 업으로 남매를 키우며 살아가는 박 서방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서방>이 상영된다. 속 썩이는 아들이긴 하지만, 그의 성실한 노력으로 고등고시합격을 한 아들과 넉넉한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간 딸을 바라보며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월 마지막 주인 28(화), 29(수)에는 마릴린 먼로하면 떠오르는 씬, 지하철 통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마가 들춰지는 명장면이 나오는 영화 <7년만의 외출>은 결혼 후 7년 차가 된 남성들이 느끼게 되는 유혹에 관한 내용을 편집자인 리처드의 시점으로 이야기한 작품이다.

영화공간주안 실버극장은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2시에 만날 수 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 및 동반인 2명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신분증 필히 지참), 일반 관객 관람료는 2,000원이다. 발권은 상영당일 1시부터 시작하며 당일 상영작에 한해서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일시 :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2시
○ 장소 : 영화공간주안 3관
○ 관람료: 65세 이상의 어르신 및 동반인 2인 무료 / 일반 : 2,000원
○ 문의 : 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 상영작 소개


<수색자>

감독 : 존 포드
출연 : 존 웨인
상영시간 : 119분

시놉시스: 남북 전쟁 당시 남부 동맹에 군인으로 참전해 3년간 집을 떠나 있던 전직 보안관 이든 폴리(존 웨인 분)가 동생 애런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가족이 인디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실과 조카 데비(나탈리 우드 분)가 인디언들에게 유괴를 당했다는 끔찍한 현실뿐. 인디언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이든은 조카 데비를 찾기 위해 5년 동안이나 인디안의 흔적을 찾아 맹렬히 추격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5년을 걸려 조카를 찾은 이든은 조카가 이제 백인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인디언이 되어 버린 사실을 알게 되고 데비가 인디언 대장의 아내가 될 운명이라는 사실에 절망한다.


<귀로>

감독 : 이만희
출연 : 문정숙, 김진규, 전계현
상영시간 : 90분

시놉시스: 일간지에 소설을 연재하는 그는 6.25 참전으로 성 불구자가 되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이 상할까 봐 조심하며 그를 돌보지만 외로움은 어쩔 수 없다. 아내는 우연히 알게 된 청년과 사랑에 빠지고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모른 척 한다. 청년이 아내에게 멀리 떠나 새 삶을 시작하자고 말하자 아내의 마음 역시 흔들리지만 남편에게 자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정으로 돌아온다.

<박서방>

감독 : 강대진
출연 : 김승호, 조미령, 김진규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07분

시놉시스: 연탄 아궁이를 수리하는 일로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박서방(김승호)은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박서방을 닮아 착한 딸과는 반대로 아들은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는지 말썽만 일으킨다. 그러나 박서방은 이런 아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꾸준히 지켜본다. 결국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한 아들은 정신을 차리고 공부해 고등고시에 합격하고 딸은 넉넉한 집안에 시집을 간다. 경사가 겹쳐 노후가 보장된 박서방은 그러나, 오늘도 연탄 아궁이를 고치러 집을 나선다.

<7년만의 외출>

감독 : 빌리 와일더
출연 : 마릴린 먼로, 톰 이웰
상영시간 : 105분

시놉시스: 편집인인 리처드(Richard Sherman : 톰 이웰 분)는 부인과 아들을 피서지에 보낸 후, 오랜만에 혼자 생활을 하며 해방감을 맛본다.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생각이 "만약 내가 바람을 피워본다면"이라는 것. 마침 같은 아파트 2층에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금발 미녀가 이사를 온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자기 아파트로 초대하는데, 리처드에겐 선천적으로 과대망상벽이 있다. 아가씨를 초대해놓고 그녀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 그는 혼자 간호원과 연애를 한다거나 자기 여비서와 맹렬한 사랑에 빠지는 등의 황당무계한 망상에 빠져든다. 한편 금발 미녀와의 이상한 상상에도 탐닉해 있을 즈음, 피서지의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아내는 그곳에서 리처드의 친구인 탐을 만났다고 말한다. 리처드는 이제 아내의 거동을 불안하게 느끼고 별의별 망상을 다한다. 다음날 리처드는 자기망상의 원인을 한 의사의 연구 논문에서 찾아낸다. 그 의사는 "모든 남자는 결혼 7년째에 이르면 바람을 피고 싶은 충동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그의 망상벽은 한층 심해진다.

그가 금발 아가씨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망상의 불안하고 그로테스크한 정도가 심화되는 것 같았다. 예컨대, 금발 미녀가 갑자기 TV방송에 나와 자기와 리처드와의 수상한 관계를 까발리는 등의 망상은 리처드를 완전히 녹초상태에 빠지게 한다. 초조해진 그는 아가씨를 유혹해 함께 영화를 보러간다. 영화관에서 나온 직후, 유명한 지하철 통풍구 장면이 등장한다. 그날밤 금발 미녀는 날씨가 너무 덥다고 냉방장치가 있는 리처드의 방으로 와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하지만 리처드는 이번엔 아내가 자신에게 피스톨을 쏘는 망상 때문에 실신지경이 되고 만다. 다음날 상냥하고 마음씨 친절한 아가씨의 보살핌으로 겨우 기력을 회복한 리처드. 입에 아가씨가 찍어놓은 감사의 키스 마크를 간직한 채, 모든 망상을 청산하고 유쾌히 아내와 아들이 있는 피서지에 합세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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