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문화사랑회의 인천근대문화재둘레길개발단(단장 이명운)은 구 일본 제일은행, 18은행, 58은행, 인천우체국 등 인천근대문화재 11개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재해설사나 지킴이들이 서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둘레길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진행하였다.

 

자유공원 일대에 산재해 있는 인천근대문화재 11개소의 보존 및 활용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의 4회 심화 교육을 통해 문화재해설사나 지킴이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사)해반문화사랑회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천근대문화재 11개소에 접근하도록, 하나의 동선으로 그려져 있는 인천근대문화재둘레길 손수건 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 손수건 지도는 올해 인일여고, 제물포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활동 시간 수 업 보조 교재나 아시안게임 등 인천관광객을 위한 홍보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시청이나 구청 등에서 발간된 근대문화재 책자를 비교 검토하여, 인천근대문화 재둘레길 자료비교보고서를 제작했다.

 

인천근대문화재둘레길 자료비교보고서에서 김용하 박사(전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 원)는 기존 자료에 다음과 같은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 구 일본18은행 건축년도(기존 1890년 →1903년으로 고쳐야)

근거; 2005년 중구청에서 보수공사 및 전시관 구축공사 시 발견된 상량문 현 판에는 명치 36년10월4일 상량(1903년10월4일)이라 적혀있다.

# 구 인천우체국 건축년도(기존 1924년 →1923년으로 고쳐야)

근거; 근대문화유산 목록화 조사 보고서, 2004년12월, 인천광역시

 

위와 같은 오류 지적에 따라, 해반 관계자들은 올 2014년에는 더욱 심도 있게 전문적 연구를 진행하여, 앞으로 인천시청 중구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기존의 발행된 여러 인 천근대문화재관련책자, 관광객에게 배포하는 리플렛 등에서 정정해야 할 오류를 찾아 수정하기 위해, 인천근대문화재관련 자료의 업데이트 및 수정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