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24일 구청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었다.

 

130여명의 주민참여 지역회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유홍성 인하대 교수의 주재로 주민참여예산 다시보기, 남동구 들여다보기, 비전하우스 만들기, 사업 우선순위 정하기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동 지역회의의 제안 사업들의 예산반영 결과와 그간 요구사업들의 추진 현황에 대한 구의 설명과 더불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교육을 바탕으로 위원들은 4월 말부터 7월 말까지 3개월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요구안을 동별로 3건씩 구에 제출하게 된다. 올해 본예산에는 주민참여예산 요구사업이 총 41건, 16억2000만원이 반영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예산학교 교육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지역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실천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