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트라이볼의 <특별한 일요일 오후> ->6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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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라이볼의 <특별한 일요일 오후> ->6월6일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4.05.28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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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와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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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관장 이승미)에서 시즌 음악 프로그램 <특별한 일요일 오후> 공연으로 국악창작그룹 '앙상블시나위'와 크로스오버 그룹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의 공연을 6월 8일과 15일, 이틀 동안 선보인다.

2014년 새롭게 준비한 <특별한 일요일 오후>는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인천 시민에게 선보이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4월 13일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국악인 전영랑의 협업 무대로 첫선을 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11월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인천 시민을 만날 계획이다.
 
6월 8일, 트라이볼의 무대를 장식할 '앙상블시나위'는 전통음악의 멋과 깊이를 우리 고유의 즉흥 방식인 시나위로 풀어내며 국악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창작국악그룹이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의미한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로 결성된 앙상블시나위는 출중한 실력과 실험정신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입지를 구축해왔다. 다양한 장르와의 실험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으며 기존 퓨전이나 크로스오버 단체들과는 달리 전통성은 잃지 않으면서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의 문화를 음악에 반영하려 노력해왔다. 이번 트라이볼 무대에서는 동서양 음악의 진중한 어울림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색다른 소통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6월 15일에는 첼리스트 김규식을 주축으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의 공연이 열린다. 2009년 결성되어 클래식, 재즈. 라틴, 탱고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실험을 추구한 그들은 1집 앨범 ‘My Little Lady’와 두 번째 앨범 ‘Latin & Tango’를 발매하여 국내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팀의 리더인 첼리스트 김규식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다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무누스앙상블을 결성하였으며 활발한 방송 출연 및 공연 활동을 통해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 첼리스트 김규식과 기타리스트 서정실, 피아니스트 공민의 새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한 단계 발전한 무누스앙상블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특별한 일요일 오후>에서 선보이는 두 팀인 '앙상블시나위'와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은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실험을 통해 매 무대마다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이번 두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을 가로지르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트라이볼은 원형 35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최단거리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생생하게 호흡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주변에 센트럴 파크와 복합 쇼핑 공간 송도 NC큐브 커넬 워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연인·가족이라면 공연과 함께 산책, 저녁을 즐기기에 최적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트라이볼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가 한 층 다가온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해 줄 것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300명 예약자에 한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비지정석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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